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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닥터의 의료마이데이터 화면/사진제공=메라키플레이비대면진료 플랫폼 나만의닥터 운영사 메라키플레이스는 의료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모든 의료기록을 통합적으로 조회하고 이를 비대면 진료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는 보건복지부의 '건강정보 고속도로 (본인진료기록열람지원시스템)'과 연동돼 개발됐다. 나만의닥터는 2024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규제 샌드박스에 지정돼 '건강정보 고속도로'와의 연동을 준비해왔다.
나만의닥터 사용자들은 의료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클릭 한 번으로 의료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다. 병원 및 약국 방문 이력, 처방받은 의약품, 예방접종, 건강검진 이력 및 결과까지 조회할 수 있다.
보안성도 강화했다. 나만의닥터는 고객의 의료 정보를 직접 저장하지 않는다. 모든 정보는 철저히 암호화해 사용자 디바이스 내에만 저장된다.
그동안 의료기록을 열람하려면 질병관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같은 여러 기관의 복수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나만의닥터에선 단 한 번의 본인인증만으로 개인의 통합 의료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나아가 대학병원에서만 제공되던 수술, 정밀검사(진단검사, 영상검사, 병리검사, 기타검사), 알레르기 등의 정보도 나만의닥터에서 민간기업 최초로 제공한다.
선재원 메라키플레이스 공동대표는 "이번 의료마이데이터 서비스는 비대면 진료의 고도화를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사용자들이 더 나은 건강 관리를 실현하고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기술적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