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점포 창업 돕는다"…스토어랩스, '알딱가게' 서비스 런칭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5.0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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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스토어랩스가 무인점포 창업을 위한 분야별 전문가 매칭 솔루션 '알딱가게'의 베타 서비스 운영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알딱가게'는 예비 창업자와 인테리어, 설비, 법률 등 각 분야 전문가를 매칭해주는 플랫폼이다. 특히 △창업자-공급자 AI(인공지능) 매칭(알딱매칭) △무인점포 운영지원 구독 서비스(알딱케어서비스) 등 '기획-설계-운영'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경기침체와 인건비 부담, 소자본 창업 가능 등의 이유로 무인점포 창업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 따르면, 2023년 무인점포 카페 이용 건수는 2019년 대비 68.7배 증가했고, 편의점 4사의 무인점포 수는 2023년 기준 3800개로 4년간 18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무인점포 예비창업자들이 공급자 매칭, 아이템 선정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만큼 이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알딱가게는 현재 베타 서비스 운영을 마친 상태다. 6월 중으로는 사용자 맞춤형 창업 로드맵 제공, 전문가 추천, 상권분석, 가맹 비교, 창업 비용 시뮬레이션 등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모든 서비스는 창업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전면 무료로 제공된다.

아울러 '알딱가게'는 전국 150개 이상의 도매처 및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무인점포 예비창업자들에게 아이템 제안, 창업 조건 안내, 상권별 적합도 컨설팅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예비 창업자는 단순 검색이 아닌, 신뢰할 수 있는 제안과 비교 기반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된다.

스토어랩스 관계자는 "알딱가게는 무인점포 창업 생태계에서 정보의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고, 창업 준비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AI 기술을 바탕으로 예비 창업자에게 꼭 맞는 파트너와 실행 전략을 제안하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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