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확장 '인테이크', 제이에스지 통해 연간 300만끼 급식망 확보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4.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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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식품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가 B2B 급식 전문 기업 제이에스지(JSG)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B2B 급식·식자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인테이크는 제이에스지의 지분을 취득하는 투자 계약을 완료했다. 양측의 공동 성장을 촉진하는 한편 빠르게 기업공개(IPO)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2013년에 설립된 인테이크는 대체밀, 대체당, 대체육, 대체란 등 다양한 대체식품을 개발한다. 이달 초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으며, 누적 300억원의 투자금을 조달했다.

2002년 천안에서 설립된 제이에스지는 현재 전국의 다양한 기업에서 구내식당과 급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식자재 유통 사업도 영위하고 있는 중부권의 대표적인 급식 전문 기업 중 하나다.

인테이크는 제이에스지가 보유한 전국 100여개 지점에서 연간 약 300만끼를 제공하는 B2B 급식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그동안 연구 개발한 50여종의 혁신적인 대체 식자재를 제이에스지를 통해 공급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양측은 기존 단체급식 및 케이터링 사업의 성장을 위해 인테이크의 건강 식품 소재 기술과 제이에스지의 메뉴 개발기술을 결합하고, 고객사에게 저염·저당·고단백의 건강한 웰니스 급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공격적인 영업 확장 전략을 통해 천안을 중심으로 하는 중부권 산업단지에서 연간 1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확보하고, 업그레이드된 급식 서비스를 기반으로 수도권 내 50개 이상의 신규 사업장을 추가 개척한다는 목표다.

인테이크는 대체소재 및 제품 개발력을 기반으로 식자재 PB(자체브랜드) 제품을 개발하고, 식자재 유통 플랫폼에 대한 볼트온 전략(사업적 시너지 기업에 대한 인수)을 통해 국내외 식자재 유통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송홍구 제이에스지 대표는 "제이에스지의 탄탄한 급식 인프라와 인테이크의 혁신적인 식품 소재 기술력이 결합해 시장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3년 내 1000억원대 급식 및 식자재 유통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 이라고 했다.

한녹엽 인테이크 대표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B2C와 B2B의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 동시에 핵심 식품 소재의 확장을 위한 B2B 플랫폼을 확보함으로써 제이에스지와 함께 빠른 시일 내 IPO 계획을 구체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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