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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성 망막질환 범용치료제 개발 '싱귤래리티바이오텍', 팁스 선정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8.0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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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20일 삼일제약과 싱귤래리티바이오텍이 엑소좀 활용 안구질환치료제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싱귤래리티바이오텍
지난해 11월20일 삼일제약과 싱귤래리티바이오텍이 엑소좀 활용 안구질환치료제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싱귤래리티바이오텍
유전성 망막질환에 대한 범용 치료제를 개발하는 싱귤래리티바이오텍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에 먼저 1~2억원을 초기 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이다.

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사업화 자금(1억원)과 해외 마케팅(1억원)을 위한 추가 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싱귤래리티바이오텍의 이번 팁스 선정은 젠엑시스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10월 설립된 싱귤래리티바이오텍은 망막 오가노이드 생산 기술을 토대로 유전성 망막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안과질환 관련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유전성 망막질환은 실명질환으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유전자 치료제가 있으나 질환의 특성상 적용 가능한 환자는 매우 제한적이다. 싱귤래리티바이오텍이 개발 중인 치료제는 이 같은 유전성 망막질환에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싱귤래리티바이오텍은 지난해 말 삼일제약 (11,940원 0.00%)과 안구질환치료제 공동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유전성 망막질환에 대한 다양한 연구분야에 협력키로 했다.

싱귤래리티바이오텍 관계자는 "팁스를 활용해 GMP(의약품 제조 품질관리 기준) 생산을 위한 표준화 프로토콜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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