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에스토니아, AI헬스케어 데이터활용 협력모색

김성휘 기자 기사 입력 2024.06.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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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AI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 관련협의…5일 라운드테이블

김홍주 중소벤처기업부 특구기획단장(가운데)이 3일(현지시간) 에스토니아에서 헬스파운더스(Health Founders) 측과  한국 AI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지원방안을 논의 후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기부
김홍주 중소벤처기업부 특구기획단장(가운데)이 3일(현지시간) 에스토니아에서 헬스파운더스(Health Founders) 측과 한국 AI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지원방안을 논의 후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에스토니아의 유전체 정보 등 의료 데이터를 활용할 방안에 대해 에스토니아 정부와 국장급 협의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 3일(현지시간)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을 방문 중인 중기부 특구혁신기획단과 에스토니아 사회부가 만나 강원 AI(인공지능)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 기업들이 에스토니아가 보유한 유전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절차와 방법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같은 날 오전에는 에스토니아 기업청을 방문, 에스토니아 대학 등과 국제공동 R&D를 추진할 강원 글로벌혁신특구 기업에 대한 컨설팅·자금 등 연계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아울러 헬스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AC)인 헬스파운더스와 한국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4일 강원 AI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 전담 기관인 강원 테크노파크의 허장현 원장과 에스토니아의 지역혁신 기관 '타르투 사이언스 파크'의 안드루스 쿠르비치 이사장이 AI헬스케어 기업 지원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다. 5일에는 한국과 에스토니아 양국 헬스케어 기업과 에스토니아 타르투대, 한국 차의과대학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에스토니아 AI헬스케어 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

에스토니아는 국민의 유전정보를 빅데이터화, 질병 가능성을 예측하고 맞춤형 진료에 활용하는 바이오뱅크 프로젝트를 진행해 20만명 이상의 유전체 정보를 확보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김홍주 특구혁신기획단장은 "강원 글로벌혁신특구 기업들이 에스토니아가 구축한 방대한 양의 헬스케어 데이터를 활용한다면 AI헬스케어 기술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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