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찜했지만 헐값매각…플레이팅, 회생절차 7달만에 종결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5.1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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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구내식당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는 플레이팅코퍼레이션이 약 7개월 만에 기업회생절차를 마치고 경영 정상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플레이팅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제12부는 지난 7일 회사에 대한 회생절차를 종결했다. 지난해 10월 19일 회생절차 개시를 법원에 신청한 지 7개월 만이다.

재판부는 "회생계획 인가 이후 회생채권에 대한 변제의무를 이행해 회생계획에 따른 변제를 시작했다. 회생계획의 수행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할 자료가 없다"고 했다.

앞서 플레이팅은 회생절차 과정에서 '푸드테크 기업구조혁신 투자조합'과 인수합병(M&A)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투자조합의 업무집행조합원(GP)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구름인베스트먼트다.

푸드테크 기업구조혁신 투자조합은 플레이팅코퍼레이션 지분 100% 인수를 위한 주식대금 5억4000만원 납입을 완료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플레이팅코퍼레이션이 그동안 국내 전략적 투자자(SI)와 벤처캐피털(VC)로부터 유치한 자금은 90억원이 넘는다. 특히 CJ그룹을 투자자로 유치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수익화에 실패해 경영난이 가중됐고 결국 매각됐다.

플레이팅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회생절차 종결 및 M&A 이후 매출 증대와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해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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