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다임 바꿀 '초격차' 신소재 찾는다…24개 미래소재연구단 출범

박건희 기자 기사 입력 2024.04.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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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국가전략기술 소재개발'·'소재글로벌 영커넥트' 선정팀 발표

13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24년 주요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13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24년 주요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성능 반도체 소재, 인공 근육 소재 등 초격차 소재 개발에 도전하는 24개 미래소재 신규 연구단이 출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4년 신규 임무 중심형 R&D(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인 '국가전략기술 소재개발'과 '소재글로벌 영커넥트'에 선정된 연구책임자와 과제를 24일 발표했다.

국가전략기술 소재개발에는 48개 연구단이 지원해 경쟁률 3.4대 1을 기록했다. 최종 14개 연구단이 선정됐다. 소재글로벌 영커넥트에는 38개 연구단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3.8대 1을 뚫고 10개 연구단이 선정됐다.

올해 상반기 국가전략기술 소재개발은 12대 분야 중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바이오 등 9개 국가전략기술 분야별로 요구되는 미래소재를 개발하는 과제로 구성됐다.

한태희 한양대 교수가 이끄는 연구단은 AI(인공지능) 기술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고성능 반도체 소재를 개발한다. 김형준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 연구단 역시 신규합금 소재 및 관련 공정을 개발해 기존 반도체 소자의 한계를 극복한다.

김선정 한양대 교수 연구팀은 소프트 로봇 구현을 위한 인공 근육 소재 개발에 나선다. 인간의 근육처럼 유연성과 내구성 높은 자가 치유 능력을 갖춘 인공 근육 소재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설승권 한국전기연구원(전기연) 박사 연구단은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에 활용하기 위한 고전도성 전극 소재를 개발한다.

이 밖에도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우주발사체용 내열 소재, 원자력 발전에 사용되는 소듐냉각고속로 피복관용 내열 소재 개발 등이 선정됐다.

소재글로벌 영커넥트는 만 40세 이하 또는 박사학위 취득 후 7년 이내인 신진연구자가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연구다. 첨단바이오 분야, AI 분야 등에서 총 10팀이 뽑혔다.

정호상 한국재료연구원(재료연) 박사 연구단은 인체에서 채취한 혈액, DNA (인체유래물) 등을 장기간 보존하기 위한 '동결보존소재'를 대상별 맞춤형으로 개발, 이를 대량생산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조성범 아주대 교수 연구단은 전자의 이동도와 안정성 간의 상충관계를 해결할 AI 기술을 개발한다. 이 기술은 디스플레이에 쓰일 고효율 산화물 반도체를 개발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훈 KIST 박사 연구단은 초정밀 범용 AI 기술로 고이온전도성 고체전해질 소재를 개발하는 데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황판식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미래소재 연구단의 목표는 불가능에 도전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성공하면 한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되는 첨단 소재 개발"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연구자들이 도전하고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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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사진 박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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