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MRO 강국' 싱가포르와 우주항공 스타트업 지원 협약

김성휘 기자 기사 입력 2024.03.21 10:3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강석진 이사장, 18~20일 태국·싱가포르서 업무협약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가운데)이 20일 싱가포르 항공우주산업협회(AAIS)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중진공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가운데)이 20일 싱가포르 항공우주산업협회(AAIS)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중진공
국내 우주항공 분야 스타트업이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에서 오픈이노베이션에 참여할 길이 열린다. 특히 싱가포르는 항공기의 유지·수리·정비(MRO) 산업단지가 있을 정도로 항공 분야에 글로벌 입지가 높다.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18~20일 태국, 싱가포르 등 2개국을 찾아 현지기관들과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싱가포르 항공우주산업협회(AAIS)와 협약에선 우수한 국내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싱가포르 현지와 기술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AAIS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중진공이 국내 스타트업의 참가를 주선한다. AAIS는 회원사들과 비즈니스 면담을 마련하는 등 각종 협업을 지원한다. 중진공은 또 싱가포르의 동남아시아 투자전문회사 리겔캐피탈과 투자펀드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처럼 양국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내 미래항공분야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중진공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국제 항공운송 허브라는 이점을 살려 MRO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왔다. MRO는 유지관리(Maintenance), 수리(Repair), 정비(Overhaul)를 뜻한다. 항공기가 싱가포르에 들어왔을 때 관리, 정비및 필요한 부품조달 등을 원스톱으로 한다는 이점이 있다. 이에 크고작은 부품·기술 기업들이 모여들면서 관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 걸로 평가된다.

우리 정부도 2030년까지 국내 MRO 기술수준을 선진국의 9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중진공 관계자는 "한국과 동남아시아의 항공산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교류의 장과 오픈 이노베이션 등의 기회를 적극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석진 이사장은 한편 태국 국가과학기술개발원(NSTDA)과 는 기술 협력 협약을 맺었다. 또 태국 소비재 대기업 사하그룹과는 태국 진출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우수한 한국 제품을 대상으로 현지 유통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게 협의했다.

강 이사장은 "태국과 싱가포르는 국내 중소기업의 아세안 진출을 위한 핵심 요충지"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 주요 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