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위 차지한 생성AI 솔루션 '라이너'...국내 웹 서비스 중 유일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4.03.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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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6z의 톱100 목록을 라이너가 편집 /사진=라이
a16z의 톱100 목록을 라이너가 편집 /사진=라이
개인용 업무 지원 AI(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 라이너가 글로벌 벤처캐피탈(VC) 앤드리슨호로위츠(a16z)가 선정한 가장 인기있는 '생성AI 소비자 앱 톱100'의 웹서비스 분야 4위를 기록했다.

라이너는 19일 a16z이 집계·발표한 '생성AI 소비자 앱 톱 100'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a16z는 펀드 운용자산(AUM) 규모만 350억달러(47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톱티어 VC다. a16z는 이번 집계에서 시밀러웹 등 분석기관의 1월 집계자료 등을 토대로 실사용자를 분석해 웹서비스 분야와 모바일앱 분야에서 각각 50개 솔루션을 선정했다.

라이너는 생성AI 웹서비스 영역에서 △챗GPT △제미나이 △캐릭터.AI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 등이 7360만달러(980억원)를 투자해 화제가 된 퍼플렉시티AI(7위), 엔트로픽이 개발한 클로드(10위)보다도 높은 순위다.

라이너는 사용자들이 인터넷에서 정보를 탐색하고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지원해주는 서비스다. △복잡한 정보 탐색·답변 △논문이나 유명 서적을 기반으로 한 심층 리서치 △에세이나 비즈니스 메일 등 콘텐츠 작성 △번역·문법 교정 등 서비스를 지원한다.

a16z는 라이너 등을 소개하며 "특히 6개월 전과 달리 연구·코딩지원·문서요약 등 생산성 분야의 서비스가 크게 늘었다"며 "사용자들은 업무를 하다 일일이 챗GPT에 들어가서 명령하고 결과를 붙여넣는 등 작업 절차에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업자의 업무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더 많은 생산성 분야 생성AI 서비스가 탄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이너 관계자는 "상위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생성AI 웹서비스의 절반 이상이 미국에서 탄생한 서비스들로, 상위 순위에 랭크된 한국 서비스는 라이너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한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라이너'의 4위 진입은 의미있는 성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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