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올해 500억원 메타버스 펀드 조성…운용사 공모

변휘 기자 기사 입력 2024.03.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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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9일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2024년 3월 수시 출자사업 계획 공고'를 통해 500억원 규모의 '메타버스 펀드'를 조성·운용할 투자운용사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 심화 시대의 신산업인 메타버스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지만, 최근 글로벌 통화 긴축 등으로 인해 ICT(정보통긴시술) 분야 등 민간 투자가 감소하고 있다는 게 과기정통부의 진단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올해 메타버스 분야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수출 유망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정부 자금의 공격적인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기업 지원을 위해 기존 M&A(인수합병) 분야 투자는 지속해서 추진하고, 메타버스 글로벌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방향, 국내 메타버스 기업의 해외 진출 수요 등을 반영해 해외진출 분야까지 투자를 확대한다.

올해 메타버스 펀드 정부 출자 300억원과 민간출자 200억원 이상으로 구성한다. 특히 정부 출자분 300억원은 신규 예산이 투입되지 않은 디지털콘텐츠펀드 회수금으로 재투자할 예정이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메타버스 펀드의 공격적인 자금 지원을 통해 국내 메타버스 중소·벤처기업들의 성장 기회가 확대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에 대한 제안서는 내달 15일 오전 10시부터 30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공고내용은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기자 사진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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