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이어드림 스쿨' 뭐길래…AI 대회 잇단 수상에 취업까지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4.02.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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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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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23일 스타트업 인공지능(AI) 기술인력 양성사업 '이어드림 스쿨' 제3기 교육생들의 졸업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중진공은 서울 마포구 아만티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 양동민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장을 비롯해 이어드림 스쿨 제3기 졸업생 50여명이 함께 했다고 25일 밝혔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우수 졸업생 13명을 선정해 중기부 장관상(5명)과 중진공 이사장상(8명)을 수여했다. 이어드림 스쿨은 AI 분야 개발자 인력난을 겪고 있는 벤처·스타트업을 위해 청년 개발자를 교육·양성해 취업과 창업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어드림 스쿨 3기는 지난해 3월에 입교해 12월까지 이론과 실전 프로젝트를 포함한 10개월 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가시적인 성과도 이뤘다. 3기 수료생들은 구글이 운영하는 글로벌 AI 경진대회 플랫폼인 '캐글(Kaggle)' 3개 대회에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수상했다. 또 '농림축산식품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7개 AI 경진대회에서 18명이 수상했다.

3기 교육과정을 수료한 144명 중 31명은 과정 진행 중 취업을 희망하던 벤처·스타트업에 취직했으며, 교육생 7명으로 이뤄진 총 3개팀은 창업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어드림 스쿨 3기 정선교 졸업생은 "현업 중심의 이론과정과 실전 프로젝트 교육을 통해 비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교육 기간 동안 창업경진대회 수상 등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AI 엔지니어로서 충분한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이어드림 스쿨은 장기간 실전 집중교육을 통해 현장 실무형 청년인재를 육성하고 있다"며 "중진공은 앞으로도 AI 분야 벤처스타트업의 구인난 해소와 혁신 창업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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