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도체 기술력 입증" 리벨리온, 최고 반도체학회서 논문 채택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4.02.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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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욱 리벨리온 CTO가 ISSCC에서 자사 논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리벨리온
오진욱 리벨리온 CTO가 ISSCC에서 자사 논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리벨리온
AI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1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글로벌 최고 반도체 학회에서 설계기술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ISSCC는 반도체 회로 설계 분야의 최대 규모 학회다. 약 3000명의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리벨리온은 19일 진행된 '프로세서 및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온칩(Processors and Communication SoCs)' 세션에서 미디어텍, AMD, 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함께 논문을 발표했다.

국내 AI반도체 스타트업 중에서 ISSCC에 논문을 발표한 것은 리벨리온이 처음이다. 리벨리온 측은 "ISSCC는 기술에 대한 이론적 주장을 넘어 실제 구현된 칩을 기반으로 제품의 실현가능성을 검증하는 학회"라며 "ISSCC에서 논문을 채택하고 발표하게 된 것은 리벨리온의 실제 제품에 대한 기술 신뢰성으로도 이어진다"고 말했다.

리벨리온이 발표한 논문은 KT클라우드의 데이터센터에도 탑재된 AI반도체 '아톰(ATOM)' 설계와 관련한 내용이다. 리벨리온은 적용 기술을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작은 크기의 칩으로도 높은 수준의 연산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특히 △다양한 목적에 활용되는 AI 연산 코어 △온칩(On-chip) 네트워크 △속도에 방점을 둔 메모리 아키텍처 등 설계 방식으로 타사 GPU(그래픽처리장치) 등보다 높은 컴퓨팅 자원 활용 역량이 가능한 점을 소개했다.

논문 발표를 진행한 오진욱 리벨리온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양산단계에 접어든 제품의 에너지 효율성과 성능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이번 ISSCC 논문 채택은 리벨리온에 매우 뜻깊은 순간"이라며 "검증된 글로벌 수준의 기술 경쟁력이 리벨리온이 목표로 하는 세계 시장 진출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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