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랩·유팩 IR대회서 기술력 뽐낸 '틸다', 16억 프리A 투자유치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4.02.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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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을 활용한 제조업 의사결정 솔루션을 개발한 틸다가 16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우리벤처투자, 신용보증기금, 한국사회투자, 디캠프가 신규 참여하고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후속투자를 진행했다.

틸다는 경험·직관에 의존하는 제조업 현장의 문제들을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결정할 수 있게 지원하는 솔루션 '아그맥스(ArgMax)'를 개발했다. 예컨대 원료를 얼마나 투입하고, 장비는 어떤 부하로 가동하는 게 전력소비 대비 많은 상품을 제조할 수 있는지 AI로 시뮬레이션해 결과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실제 틸다의 솔루션은 산업 현장에서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틸다는 지난해 한솔제지와 PoC(사업실증)를 진행해 에너지 소비 20% 절감, 생산 품질 42% 증가의 성과를 냈다. 틸다 측은 이외에도 다양한 의사결정들을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틸다 측은 "국내외 다수 기업들과 PoC를 진행하고 있다"며 많은 PoC들이 공급 계약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틸다는 당초 9억원을 목표로 프리시리즈A 투자유치를 추진했지만 성장 가능성을 인정한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투자유치 규모를 늘렸다. 이번 라운드에 참여한 한 투자자는 "솔루션 최적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창업 이후 성장세가 지표로 확인되고 있다"며 "스케일업에 성공하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아그맥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아그맥스를 활용하면 기본적으로 제조공정에서의 에너지 소비량과 원자재 투입량을 줄일 수 있고, 현장 엔지니어들의 야근이나 잔업 등 장시간 노동을 줄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다. 정지량 틸다 대표는 "ESG측면에서 유럽과 일본 등 해외 기업들의 문의가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해 5월 우리금융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공동 개최한 '디노랩X유니콘팩토리 데모데이' 우선투자대상 기업 선정, 6월 디캠프 디데이 우승 등 다수의 IR대회에서 사업모델을 검증받은 점도 투자유치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우리벤처투자는 지난해 데모데이를 계기로 논의를 이어오다 최근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 대표는 "여러 회사들과 PoC를 진행한 후 공급계약까지 이어지는 등 틸다의 성장성을 투자자들이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줬다"며 "이번 투자유치금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일본, 동남아,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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