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벨리온-슈퍼브에이아이, 기업 AI 보급 확산 '맞손'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4.02.0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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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비전(시각)AI 솔루션 기업 슈퍼브에이아이가 AI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AI모델과 반도체 인프라를 동시에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을 출시한다. 기업 업무에 AI를 도입하면서 보안상의 이유로 폐쇄망을 쓰거나 소규모 서버를 자체 구축하려는 기업들에게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동시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리벨리온과 슈퍼브에이아이는 이 같은 내용의 '비전AI모델 및 반도체 인프라 올인원 제공'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리벨리온은 데이터센터향 AI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 스타트업이다. AI의 추론에 특화된 반도체 하드웨어와 구동에 필요한 컴파일러 등 풀스택 소프트웨어들을 개발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비전 분야의 AI를 위한 머신러닝 개발·운영(ML옵스) 스타트업이다. 기업이 비전AI를 도입하려 할 때 데이터 구축·선별·가공·관리·분석부터 AI모델 학습·운영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양사는 기업고객이 AI를 도입하려할 때 슈퍼브에이아이의 ML옵스 솔루션과 리벨리온의 AI반도체를 패키지로 제공하기로 했다. 폐쇄망을 사용하거나 자체적으로 소규모 서버를 구축하려는 기업에 적합하다. 리벨리온의 기업 고객 중에서도 AI모델 개발 관련 수요가 생길 경우 슈퍼브에이아이의 솔루션을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슈퍼브에이아이와 리벨리온은 이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K-클라우드 프로젝트'를 통해 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K-클라우드 1단계 실증사업에서 양사는 음식물 식별·영양관리 서비스를 선보였다. AI가 음식물을 인식해 영양분 섭취량을 계산하는 솔루션으로, 슈퍼브에이아이가 구축한 AI모델과 리벨리온의 반도체를 사용해 실증한 결과 기존 솔루션 대비 2배 이상의 효율성을 보였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민간부터 공공까지 다양한 AI서비스를 최적화된 성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앞으로도 리벨리온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과 AI 생태계 확립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민간 기업은 물론 공공 영역에서도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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