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화 맞춤지원" 오영주, 장관 취임후 달려간 벤처 현장은…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4.01.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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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0일 서울시 강남구 팁스타운을 방문, 민관 합동 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선정 기업과 면담하고 지원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팁스는 창업기획자, 벤처캐피탈(VC) 등 민간 운영사가 스타트업에 투자한 뒤 추천하면 정부가 기술개발(R&D) 및 사업화자금을 매칭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오 장관은 이날 팁스 프로그램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팁스 선정기업인 트이다를 방문해 창업·성장 과정에서 겪는 여러 상황을 청취했다. 외국인의 한국어 회화 연습을 위한 대화 시뮬레이션을 개발한 트이다는 2021년 빅베이슨캐피탈에서 투자를 유치한 뒤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오 장관은 팁스타운 인근에 조성된 아산나눔재단의 창업지원공간 '마루360'에도 방문해 이곳에 입주한 청년창업기업 및 투자사 등을 만났다. 오 장관은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조성한 마루360이 팁스타운과 상시 협의해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팁스는 2013년 시작돼 현재까지 2500여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13조7000억원의 후속투자 유치를 지원했다. 최근에는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가 선정한 글로벌 톱4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플러그앤플레이, 와이콤비네이터, 테크스타즈와 함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팁스 선정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해외 VC가 선투자하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글로벌 팁스' 트랙을 신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는 일단 20개사를 선정해 사업화자금 3년간 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우디 스타트업 지원기관 'NTDP' 등 해외기관과의 협력도 계획하고 있다.

오 장관은 "지난해 9월 발표한 '스타트업 코리아 대책'에 현장의 의견을 참고해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맞춤형 정책을 지원하겠다"며 "팁스 기업을 포함한 우수 K-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원활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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