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피 "12초마다 친구 1명씩 연결"…동네친구 만들기 쉬운 시간대는?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3.12.2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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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디스커버리 서비스 위피(WIPPY)를 운영하는 엔라이즈가 올해 누적된 2030 유저 데이터(2023년 1월1일~12월17일)를 바탕으로 2023 연말결산 데이터를 27일 공개했다.

위피 누적 사용자 수는 총 663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MZ세대 사용자가 전체의 90.3%를 차지했다.

올해 위피가 연결한 만남은 총 234만번에 달했다. 약 12초에 1명꼴로 친구를 만들어준 셈이다. 누적 매칭 수는 1000만건을 돌파했다.

동네 친구가 가장 많이 만들어진 지역은 경기도 수원시로 총 6.5만건의 매칭이 발생했다. 인구 120만명을 보유한 전국 최대 지방자치단체인 만큼 매칭도 활발하게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서울 강남구(6.3만건), 경기도 평택시(4.9만건)가 뒤를 이었다.

일주일 중 가장 매칭이 많이 일어난 요일은 일요일이었다. 하루 중에서도 늦은 밤 시간대에 매칭이 가장 많이 일어났다. 22~23시 사이에만 33.8만건의 매칭이 이루어졌으며 이어 20~21시(31.2만건), 자정(13.8만건) 순으로 매칭이 발생했다.

실시간 만남을 올릴 수 있는 '동네 약속' 기능을 통해 만들어진 약속은 총 14.7만건에 달했다. 약속이 가장 많이 만들어진 동네는 역세권 중심의 강남구와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관악구였다. 서울 외 지역으로는 부산 진구, 인천 부평구 등 핵심 상권이 분포돼 있는 동네가 순위에 올랐다.

이들은 동네에서 간단히 술 한 잔 기울일 수 있는 친구를 찾고 싶어 했다. 실제 약속을 만들 때 '간술', '간맥' 등의 키워드 사용량이 11.7만건으로 가장 많았다. '오늘', '지금' 등의 단어는 9.3만건 사용했다. 이외에도 '드라이브', '카페', '산책' 등이 자주 쓰였다.

김봉기 엔라이즈 대표는 "지역, 나이, 성별과 관계없이 다양한 친구들과 연결되고 싶은 2030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 한 해였다"며 "일회성, 단편적인 만남을 넘어 커뮤니티 기반을 갖춘 소셜 디스커버리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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