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저녁 30분씩 빛 쬐니…우울감 65% 개선"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3.11.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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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저녁으로 30분씩 빛만 잘 쬐어도 수면의 질과 우울감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스마트 라이트테라피 브랜드 '올리'는 30-49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2주간 480 나노미터(nm) 파장의 청색광이 최대화된 조명과 최소화된 조명을 매일 아침 저녁 30분씩 복합 사용한 결과 2주 만에 수면의 질이 43%, 우울감이 65%, 피로도가 14%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실험 참가자들은 실험 전 스스로 수면의 질이 낮다고 느끼며, 매일 아침 6~9시 사이에 일어나 일정한 시간 출근하는 직장인들로 구성됐다.

특히 불을 끈 이후부터 잠들 때까지 걸린 시간을 나타내는 '수면 잠복기(Sleep Latency)'의 경우, 같은 청색광 중에서도 450nm 파장의 빛을 활용한 집단에서는 변화를 찾아보기 어려웠던 반면 480nm 파장의 빛을 적용한 실험군에서는 유의미하게 나아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

조명의 색 혹은 밝기를 조절한다고 해서 모두 생체리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눈에는 여러 광수용세포가 있고 빛을 받아들여 처리하는 영역이 서로 다른데 그중 수면과 생체 리듬에 관여하는 세포는 480nm 파장대의 빛에 반응한다.

올리 관계자는 "아침 시간 충분한 햇빛을 받아들이는 것만큼 수면에 중요한 요소가 저녁 시간 어두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지만 형광등, LED와 같은 인공조명과 함께 생활하다보면 480nm 파장 빛을 오전 오후 모두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어렵다"며 "일어나서와 잠들기 전 각각 30분씩 복합 사용하면 수면 리듬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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