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내성 해결"…한국축산데이터, 韓 유일 WOAH 연구 참여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11.0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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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 운영사 한국축산데이터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의 '항생제 내성의 경제적 영향 연구' 프로젝트에 실증 기관으로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WOAH는 가축 질병 관리·진단·검역기준 수립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세계 가축 보건과 복지 향상을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다. 한국축산데이터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가축 농장에서 가축과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영향을 주는 항생제 내성 이슈를 데이터로 나타낸다.

항생제 내성은 미생물이 항생제에 노출돼도 살아남을 수 있는 약물 저항성을 의미한다. 항생제에 저항하는 세균으로 인해 질병 치료 시 효과가 감소한다는 점에서 인간과 가축 건강에 위협적이다.

가축에 항생제를 과도하게 투여하면 가축 체내에 항생제 내성이 생겨 질병 치료 시 항생제를 사용해도 효과가 없을 수 있다. 인간도 항생제가 남아 있는 채로 유통된 축산물을 섭취해 체내에 항생제 내성이 생기면 질병 치료가 어려워진다.

한국축산데이터는 국내 유일의 프로젝트 참가 기업이며, 국제 항생제 내성 연구 프로젝트(GRAM Project), 보건계측·평가연구소(IMHE), 세계은행(WB), 랜드(RAND) 연구소 등 전 세계 유수 기관이 함께 한다.

연구 결과는 내년 10월 개최되는 유엔총회에서 논의된 후 항생제 내성에 대한 국제적인 대응방안 및 정책 마련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축산데이터는 내년 5월까지 팜스플랜을 적용한 돼지 농가와 솔루션을 적용하지 않은 농가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출되는 인공지능(AI) 기반 농장관리의 경제성 개선 효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농가에 팜스플랜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경노겸 한국축산데이터 대표는 "AI와 바이오가 융합한 팜스플랜 기술을 해외에서 인정받고 국내에서도 원헬스 기반의 축산 발전을 이끄는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한국축산데이터  
  • 사업분야농축수산, 요식∙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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