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大 기술이전·사업화 고삐 죈다…'PIUM 기술사업화센터' 출범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3.10.2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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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기업-지자체 기술사업화 거버넌스 구축…단절없는 협력 통한 상생 발전


부산대기술지주가 지난 25일 부산대 창업전용공간(PNU AVEC)에서 동남권 기술사업화 협력을 위한 'PIUM 기술사업화센터(이하 센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센터는 부산지역 대학 TLO(기술이전·사업화 조직)의 동기부여 및 혁신을 이끄는 중점기관이다.

발대식엔 부산대, 경성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신라대, 한국해양대 등 동남권 지역 9개 협력대학과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대기술지주 최경민 대표이사(산학협력단장·기계공학부 교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PIUM 기술사업화 센터 사업 소개 △업무협력 의향서 체결식 △기술이전·사업화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PIUM 기술사업화 센터'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BRIDGE 3.0)'의 일환으로 설립된 동남권 지역혁신 허브(Hub) 역할을 수행하는 중점기관이다.

최 대표이사는 "지역대학 간 활발한 융복합 연구·개발, 기술 상용화 수준 향상을 통해 지역특화 산업 맞춤형 기술 공급기지로 도약하는 게 1차 목표"라고 말했다.

또 올해 '지역대학-지역기업-지자체' 협업을 위한 기술사업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 △수요기업 공동 발굴 △융복합 기술 포트폴리오 기획 △공동 기술 마케팅 △지역대학 기술이전 전담조직(TLO) 역량 강화 교육 △기술사업화 성과 확산을 위한 공동펀드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운영 전문성 제고를 위해 사업책임자인 김성근 부산대기술지주 실장을 중심으로 전담 인력을 배정해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PNU 기술사업화 코디네이터, 상주 기업가 등 외부 전문가 네트워크 그룹을 활용해 중대형 기술사업화 성과 확대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 대표이사는 "PIUM 기술사업화 센터는 동남권 지역 기술사업화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탄생했지만,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글로벌 기술창업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다양한 협력 주체 간 기술·인적 교류 등 기술사업화 촉진 활동 노하우를 결집해 1차적으로 한국·중국(상해)·일본(후쿠오카) 지역대학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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