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발에 딱 맞는 신발 산다"…프로스펙스가 택한 '신발 솔루션'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10.1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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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신발 사이즈 추천 솔루션 '펄핏사이즈(PerfittSize)'를 운영하는 펄핏이 프로스펙스의 맞춤 신발 서비스 '원스펙(One Spec)'에 펄핏사이즈를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2015년 설립된 펄핏은 온라인 신발 사이즈 추천 솔루션과 발 측정 모듈 등을 제공하고 있다. 펄핏사이즈는 개개인의 발 측정을 세밀하게 진행해 딱 맞는 신발 사이즈를 추천해준다.

프로스펙스의 원스펙은 넓은 발 볼 또는 높은 발등으로 인해 기성 제품을 신기 어려운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출시된 서비스다. 펄핏의 발 측정 모듈을 통해 발 분석값을 전달받고 그 후 결과에 따라 너비, 쿠션감 등을 선택해 맞춤 운동화를 주문할 수 있다.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발 사진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하면 펄핏사이즈의 AI 기술을 활용해 발 모양과 핏 데이터를 기준으로 사이즈를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꼭 맞는 운동화를 제작한다.

펄핏사이즈는 국내에서 프로스펙스 외에도 사뿐, 슈마커, 데카트론, 비트로 등에서 도입했다. 지난 7월 말부터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미국 사이트에서도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선용 펄핏 대표는 "글로벌 신발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맞춤형 신발을 위한 측정 모듈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용 신발 추천 서비스까지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펄핏  
  • 사업분야IT∙정보통신, 유통∙물류∙커머스
  • 활용기술빅데이터,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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