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극 '고려거란전쟁' 개인 투자상품 출시…시청률 따라 수익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9.2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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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투자 플랫폼을 운영하는 펀더풀이 제휴사인 신한은행과 함께 오는 11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50주년 특별기획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에 대한 투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공영방송인 KBS 드라마에 대한 개인 투자 공모를 실시하는 것은 첫 사례다. 시청자와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들고 이익을 나눈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투자 금액은 최소 1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가능하다. 해당 투자 상품은 6개월 만기 기준 표면금리 4%에 평균 시청률에 따라 최대 금리 6%(연환산 12%)까지 지급하는 구조다.

투자자들에게는 특별 혜택도 있다. 확정(배정) 투자자 중 100명을 추첨해 배우 친필사인이 담긴 1회 대본집, 포스터, 포토카드로 구성된 굿즈 패키지를 증정한다.

신한 쏠(SOL)을 통해 투자한 투자자들에게는 드라마 대본 전집(1명), 제작발표회 초대권 및 친필사인 굿즈 패키지(5명)를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고려거란전쟁은 KBS가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으로 준비한 대하 드라마다. 고려를 하나로 뭉쳐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 황제 현종(김동준 분)과 귀주대첩에서 거란군을 전멸시킨 총사령관 강감찬(최수종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드라마 제작사인 몬스터유니온의 김형준 대표는 "2021년 이후 중단됐던 대하사극이 6년 만에 돌아왔다. 고려거란전쟁은 역대급 스케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KBS 대하사극의 본격적인 중흥을 알리는 시그니처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성욱 펀더풀 대표는 "이제는 일반 개인도 공중파 드라마에 투자하고 재미와 수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며 "KBS가 드라마 소액투자의 길을 열고 신한은행이 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K-콘텐츠의 성장을 위해 힘을 모은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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