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AI 반도체 고도화…네이버-엘리스그룹,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9.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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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교육 실습 플랫폼을 운영하는 엘리스그룹이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에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산 AI 반도체를 고도화하고 클라우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추진하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K-클라우드 프로젝트 1단계는 상용화 초기 단계인 국산 NPU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하고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실증사업이다.

엘리스그룹은 이번 사업에서 네이버클라우드가 주도하는 국산 AI 반도체 기반 데이터 센터 GPU·NPU 통합 플랫폼과 팜 구축을 함께 진행한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서비스형 인프라(IaaS)에 엘리스그룹의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엘리스그룹은 AI 반도체 시험 검증에 특화된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 기술력을 강점으로 AI 생태계 구축에 참여하게 됐다. 원하는 만큼 필요한 GPU·NPU 서버자원을 할당하는 '동적 할당' 기술을 적용해 유연한 자원 활용이 가능하고 효율적이라는 점을 평가받았다.

아울러 별도의 환경 설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머신러닝운영(MLOps) 솔루션으로 AI 개발자들이 손쉽게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실행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강점이다.

엘리스그룹은 이번 네이버클라우드의 사업에 AI 반도체 NPU 공급사로 참여 중인 퓨리오사AI와 올해 초 업무협약도 맺었다. 퓨리오사AI의 AI 반도체 '워보이'에 특화된 솔루션과 기술지원 경험을 보유했으며, 호환성 검증 등 NPU 적용에 관한 연구를 지속해왔다.

박정국 엘리스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기반 교육 실습 플랫폼을 시작으로 AI 연구와 개발에 필요한 클라우드 등 인프라 구축을 강화해 현재 국내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한 차원 높은 기술력을 구현해 국산 AI 반도체를 클라우드 서비스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데이터 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IDC 구축부터 운영·관리까지 체계화된 노하우를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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