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인피니언 손잡은 K-스타트업 "글로벌 3D 카메라 시장 공략"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8.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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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3D 센싱 솔루션 기업 딥인사이트가 전력 시스템 및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의 COINS(Co-Innovation Space) 프로그램에 국내 첫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COINS 파트너십은 인피니언이 유망 기업과 기술을 교류하고 제품 개발과 세미나, 네트워킹을 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기업은 인피니언과 함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공동 개발할 수 있다.

2020년 설립된 딥인사이트는 △차량 운전자와 탑승자를 모니터링하는 솔루션(ICMS) △거리 측정(ToF) 카메라 △부피 측정 시스템(VMS) 등을 개발했다.

ICMS는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인 졸음과 전방 주시 태만, 집중력 저하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저조도 환경이나 안경 착용 상태에서도 최대 99%까지 정확한 안면 인식이 가능하다. 차량 내부 알람·경보음 등으로 위험 상황에 대비한다.

ToF 카메라는 로봇의 팔 등에 적용돼 일반적인 ToF 카메라보다 더 멀고 넓은 범위에서 촬영이 가능해 작업자들의 동작 인식이나 로봇 팔에 부착한 빈픽킹(무작위로 쌓인 물체를 차례로 파지해 지정된 장소로 옮기는) 기술 등에 쓰일 수 있다.

VMS는 다양한 크기의 택배 박스를 카메라에 인지시키면 실시간으로 가로, 세로, 높이가 측정돼 물류 적재 및 운송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딥인사이트는 우선 인피니언의 ToF 센서를 이용해 AI 기반 3D 카메라 개발에 나선다. 인피니언은 딥인사이트가 개발 속도와 함께 완성도를 높여 시장에서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은송 딥인사이트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공격적으로 글로벌 3D 카메라 시장을 공략할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양측의 센싱 기술력을 결합해 완성도 높은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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