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인간과 교육의 접목…딥브레인AI, 에듀테크 시장에 도전장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7.11 15:3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딥브레인AI가 가상인간이 탑재된 교육용 솔루션을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정보고등학교에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에듀테크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강구정보고등학교는 1인 미디어 산업, 특히 라이브커머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상업계열 특성화고등학교다. AI와 메타버스와 같은 미래 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미래산업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딥브레인AI는 강구정보고등학교와 협업해 학교를 안내하고 AI 발전에 따른 전문직의 대체 가능성, AI 일자리 대체 우려 등 참관객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변하는 가상인간을 구현했다. 딥브레인AI는 학교 메타버스 공간 구축에도 기술을 지원했다.

딥브레인AI의 가상인간은 사진 한 장만 있어도 제작 가능하고 한국어와 영어를 비롯해 중국어, 스페인어, 힌디어, 베트남어, 아랍어 등 전 세계 50개 이상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

챗GPT와 연계하면 사전에 학습되지 않은 질문에 대해서도 실시간 답변을 제공한다. 향후 AI 디지털 교과서와 전자칠판 등이 도입될 경우 더욱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딥브레인AI는 최근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를 가상인간으로 구현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AI와 교육을 접목함으로써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다양한 언어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가상인간을 교육에 접목한다면 학생들에게 더욱 흥미 있고 만족도 높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국내외 에듀테크 시장 진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딥브레인AI'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