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공개 '애플 VR 헤드셋' 이렇게 생겼다?

배한님 기자 기사 입력 2023.06.0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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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썰

9to5Mac이 제작한 애플의 VR 헤드셋 리얼리티 프로 예측 이미지. /사진=9to5MaC
9to5Mac이 제작한 애플의 VR 헤드셋 리얼리티 프로 예측 이미지. /사진=9to5MaC

오는 5일(현지시각) 첫 선을 보이는 애플의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헤드셋 '리얼리티 프로(Reality Pro)'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1일(현지시간) 애플 기기를 전문으로 다루는 미 IT 매체 9to5MaC은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와 특허 정보 등을 토대로 3D 렌더링으로 제작한 '리얼리티 프로' 이미지를 공개했다. 맥루머스는 "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이 보도한 시제품 설계도 이미지에 최근 몇 달간 더 명확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리얼리티 프로 관련) 다양한 디자인 관련 소문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9to5MaC은 '리얼리티 프로'를 스키 고글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설정했다. 일반적인 VR 헤드셋처럼 양 옆이 거대하고 두꺼운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제작될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지만, 리얼리티 프로 디자인을 스키 고글과 비교하는 자료가 많았기 때문이다. 9to5MaC은 "애플워치, 에어팟 맥스, 아이폰 6 등과 매우 유사해 보이도록 옆면을 얇고 매끈한 형식으로 설정했다"고 했다.

9to5Mac이 예측한 리얼리티 프로 스트랩과 배터리팩. /사진=9to5Mac
9to5Mac이 예측한 리얼리티 프로 스트랩과 배터리팩. /사진=9to5Mac

스키 고글처럼 제작된 스트랩은 애플 워치 스타일로 설정됐다. 아울러 9to5MaC은 리얼리티 프로가 배터리를 헤드셋 내부에 넣지 않고 외부에 장착하는 방식으로 제작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들은 "애플워치 충전기와 매우 유사하다고 상상했다"고 했다.

한편, 애플은 오는 5일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리얼리티 프로를 공개할 예정이다. IT업계는 리얼리티 프로 가격이 약 3000달러(400만원)로 책정될 것이라 보고 있다. 이는 1일(현지시간) 공개된 메타(구 페이스북)의 새 MR 헤드셋 메타 퀘스트3(499달러, 한화 약 66만원)의 약 6배다.
  • 기자 사진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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