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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로폼 대체 종이상자" 써모랩코리아, 30억 투자유치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3.03.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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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패키징 스타트업 써모랩코리아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2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써모랩코리아의 누적투자유치금은 90억원이 됐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사인 비하이인베스트먼트와 하나증권이 후속투자했다.

써모랩코리아는 지난해 12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배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부터 판매되는 '에코라이너'는 스티로폼 상자를 대체하는 친환경 배송상자로, 폐종이를 활용한 단열포장재다. 써모랩코리아 측은 "스티로폼보다 열전도율이 높고 외부 택배상자와 내부 종이단열재를 모두 종이류로 분리배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하이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에코라이너는 국내 유일한 스티로폼 상자 대체 기술"이라며 "이번 투자로 △월 20만세트의 자동화 생산시설 추가 △1000평 규모의 신규 공장 확장 △자체 배송·물류 인프라 구축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써모랩코리아는 신용보증기금의 녹색공정전환 정책기금을통해 25억원을 추가로 유치했다고도 덧붙였다.

최석 써모랩코리아 대표는 "2026년 스티로폼 박스 대체재 시장은 약 1000억원이 될 것"이라며 "이 시장을 써모랩코리아 매출로 연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동화 설비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 경쟁력을 높여 진입장벽을 형성할 것"이라며 "올해는 미국 등 콜드체인 수요가 많은 국가로도 진출하겠다"고 전했다.

써모랩코리아  
  • 사업분야유통∙물류∙커머스
  • 활용기술첨단센서, 지속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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