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트' '위피' 운영 엔라이즈, 125억 시리즈B브릿지 투자 유치

김유경 기자 기사 입력 2022.12.0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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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홈트레이닝 플랫폼 '콰트(QUAT)'와 소셜 디스커버리 서비스 '위피(WIPPY)' 운영사 엔라이즈가 125억원 규모의 시리즈 B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주주인 한국투자파트너스와 대교인베스트먼트의 주도하에 LB인베스트먼트, 보광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192억원이다.

투자자들은 엔라이즈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엔라이즈 매출액은 2020년 272억원, 2021년 345억원을 기록했다. 소통 방식이 온라인, SNS 등 비대면 채널로 전환되면서 온라인 만남이 이미 일상 속 문화로 자리 잡은 덕분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한국투자파트너스의 박상호 상무는 "엔라이즈는 20대, 30대 사용자의 연결 욕구에 대한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매출과 이익 방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2015년 시리즈A 단계부터 엔라이즈에 투자해왔다.

2011년 출범한 IT 스타트업 엔라이즈는 '연결'을 기반으로 건강하고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운동 초보자를 위한 운동앱 '콰트'와 동네 친구를 찾아주는 소셜앱 '위피'가 있다. 구독형 홈트레이닝 플랫폼 콰트는 정식 론칭 1년만에 엔라이즈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등 위피에 이어 새로운 핵심 수익원으로서 매출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엔라이즈는 급성장 중인 운동·건강 시장에 주목해 콰트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엔라이즈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콰트와 위피의 사업 확장에 힘쓸 계획이다. 콰트는 통합 버티컬 운동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디지털 체중계 패키징을 출시해 구독자들의 운동과 건강 데이터에 기반한 운동 맞춤 큐레이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시에 신체 데이터에 적합한 건강·기능식과 영양제 추천, 각종 챌린지와 운동 인증 커뮤니티 기능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위피는 국내 1위 소셜 디스커버리 서비스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대만과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핵심 인재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김봉기 엔라이즈 대표는 "개발자를 비롯한 전 직군에서 채용 속도를 높여 자체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하고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콰트와 위피를 통해 가치 있는 라이프 스타일 경험을 연결해주는 버티컬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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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사진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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