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앞둔 뉴로메카 "로봇 자동화로 글로벌 본격 공략"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2.10.20 15:08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
"현재 건설 중인 포항 생산기지가 완성되면 연 600대의 생산 능력에서 2023년 연 6000대, 3단계가 완료되는 2025년 이후에는 최대 연 1만8000대 규모까지 생산이 가능해진다. 이런 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가겠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음달 코스닥 상장 이후의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뉴로메카의 공모주식수는 150만주로 공모 희망 밴드는 1만4000원~1만6900원이다. 이날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후 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26~27일 일반 청약에 나선다.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금액은 210~254억원으로 예상된다. 예상 시가총액은 1380~1666억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며 다음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뉴로메카는 2013년 설립된 협동로봇 전문 기업이다. 협동로봇은 작업 환경에서 사람의 일을 돕는 로봇이다. 로봇 제품뿐만 아니라 로봇 자동화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로봇 자동화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박종훈 대표는 "지난 10년간 평균적으로 매년 약 60%씩 성장하고 있다. 국내 대표 협동로봇 기업으로 2020년 로봇분야의 예비 유니콘 기업에 선정됐으며, 연구개발 중심의 경영 성과로 업계 최다인 30건 이상의 특허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공신경망 기술로 센서 없이 충돌을 감지하고 딥러닝 비전센서를 통합해 스스로 교시가 가능한 협동로봇 '인디'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협동로봇을 활용하기 위한 플랫폼 서비스와 자동화 솔루션까지 전 주기의 기술과 제품을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뉴로메카의 협동로봇은 국내 100여곳 이상의 중소 제조기업 생산라인에 도입됐다. 치킨, 피자, 휴게소 등 식음료(F&B) 조리 자동화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박 대표는 "경쟁사는 협동로봇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산업용로봇, 델타로봇, 자율이동로봇 등 다양한 라인업은 물론 로봇 자동화 솔루션과 로봇제어기, 스마트 액추에이터를 개발해 로봇 자동화 토탈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봇과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 구독 서비스로 제공하는 제품 개발도 완료했다.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템플릿 솔루션의 개발도 완료돼 향후 더욱 많은 분야에 진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뉴로메카' 기업 주요 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