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부동산 추천서비스 '크레이지알파카', 팁스 패스트트랙 선정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2.10.11 14:32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AI(인공지능) 기반 부동산 시세 예측, 맞춤형 부동산 추천서비스인 '부동부동'을 개발·운영중인 스타트업 크레이지알파카가 '팁스(TIPS)' 패스트트랙을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민간 투자 주도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매년 엄격한 심사를 통해 기술성을 인정받은 스타트업들이 2년간 최대 7억원의 기술개발 및 연구자금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프로그램이다. 이 중 패스트트랙은 소수의 우수선발자에게 주어지는 기회로, 올해 첫 시행된 제도다. 크레이지알파카는 이번 팁스 프로그램을 주요투자사인 KB인베스트먼트의 주도 아래 '패스트트랙'으로 통과했다.

크레이지알파카는 현재 베타서비스를 출시해 개인의 재무 및 사회적 상황을 분석하고 맞춤형 부동산 거래전략을 제시하는 부동산 분석 인공지능 부동부동을 자체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연내 금융권과 연계해 주택담보대출 상품 등 금융상품을 연계해 고객편의성을 한층 더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크레이지알파카는 2020년 12월 설립 이후 부동산 분석 알고리즘의 기술성을 인정받아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총 10억원의 보증을 지원받은 바 있다.

또 서울대학교의 캠퍼스타운, 우리금융그룹의 디노랩,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네스트, SC제일은행의 WIF등 국내 유수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크레이지알파카는 설립 1년 반만에 네이버D2SF, KB인베스트먼트, 예원파트너스, 더웰스인베스트먼트, 한국거래소시스템즈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김기은 크레이지알파카 대표는 "앞으로 반드시 펼쳐질 초개인화 자산관리 시대에 부동산을 기반으로 하여 고객의 생애주기를 분석하는 서비스는 필수 컨텐츠가 될 것"이라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부동산 시장의 정보비대칭을 해소하고,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맞춤형 부동산금융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크레이지알파카는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프로그램 'IBK창공(創工) 구로' 7기 육성기업으로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가 함께 육성을 맡았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