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스타트업 널위한문화예술, 10억원 투자 유치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2.08.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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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스타트업 널위한문화예술이 1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크립톤, KST-신한캐피탈이 참여했다.

널위한문화예술은 2018년 창립 이후 유튜브를 비롯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300여편의 영상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종합 구독자 65만명, 누적 조회수 3000만회를 기록했다. 2021년에는 유튜브 코리아가 선정한 '유튜브와 함께 성장한 50인의 크리에이터'에 선정되기도 했다.

널위한문화예술은 그간 MZ세대 유저를 위한 미술 관련 다양한 지식정보 콘텐츠를 개발해왔다. 탄탄한 콘텐츠 제작역량과 매체력을 기반으로 현대카드, 네이버 문화재단, 아우디폭스바겐 등 150여 개 기업 및 기관과 협업을 이뤄왔다.

2021년 4분기부터 시작한 전시 티켓 판매 서비스 '널위한99티켓'은 론칭 6개월만에 월간활성이용자 수(MAU) 3만명을 달성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널위한문화예술은 이번 투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커머스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작품 컬렉팅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리딩한 크립톤의 최동은 팀장은 "국내 작품 거래 시장이 최초로 1조원을 넘어가며 신규 컬렉터들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새로운 작품 거래 플랫폼을 론칭해 신규 컬렉터층이 보다 쉽게 작품을 즐기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양예훈 신한캐피탈 수석매니저는 "단순 콘텐츠 제공을 넘어 오프라인 매출로의 전이가 가능함을 증명했다"며 "예술품 구매의 강한 동기를 느끼는 MZ세대에게 다양한 예술품 판매로의 유입채널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대우 널위한문화예술 대표는 "최근 예술시장의 성장과 함께 시장 내 정보격차 해소에 대한 열망이 높아지고 있다"며 "널위한문화예술은 앞으로도 관람, 교양, 컬렉팅 등 다양한 시각예술 시장 내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비즈니스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 기자 사진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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