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K-팝 팬덤' 뿌리내린다…현지 한류 커뮤니티 손잡은 스타트업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2.09.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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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스타트업 라이언로켓이 중국 웨이보의 한류 커뮤니티 '한국미투데이'를 운영하는 티그컴퍼니와 K-컬처 팬클럽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한국미투데이는 K-팝 가수들의 오리지널 콘텐츠와 굿즈를 공급하고 있다. 26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K-팝을 선호하는 1020세대로 구성돼 한류 문화 사업에 대한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가상인간 및 음성·영상 합성 분야 AI 원천 기술을 보유한 라이언로켓은 딥러닝 텍스트 음성 합성 기술 TTS(Text to Speech) 기술을 제공해 이를 기반으로 일대일 AI 영상 메시지 서비스 '콜미(Call Me)'를 선보일 예정이다.

콜미는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팬의 이름을 불러줄 뿐만 아니라 환영 메시지, 이벤트 등 각종 알림도 셀럽의 목소리로 제공하는 일대일 맞춤 솔루션이다. 라이언로켓과 티그컴퍼니는 중국에서 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K-팝 문화를 개척한다는 목표다.

향후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아티스트와 쌍방향 의사소통까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한 온라인 팬미팅과 콘서트 등 다양한 확장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인호 티그컴퍼니 대표는 "라이언로켓의 AI 기술은 스타와 팬들을 더욱 친밀하게 묶어주는 매개체가 되어줄 것"이라며 "기존 스타들뿐만 아니라 잠재력 있는 K-팝 신인 가수들에게도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환 라이언로켓 대표는 "이번 협약은 K-컬처와 IT 기술력이 결합해 한류를 글로벌화하고 위상을 높이는데 의미가 있다"며 "전세계 K-팝 팬들이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색다른 팬덤 문화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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