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전방주시 태만 막는 기술…딥인사이트, 35억 투자유치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2.07.0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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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3차원(3D) 센싱 카메라 기술 스타트업 딥인사이트가 3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시드투자를 했던 만도의 후속 투자를 바탕으로 빌랑스인베스트먼트, 구름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2020년 설립된 딥인사이트는 AI, 광학, 3D 센싱 시스템 분야 전문가들과 관련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우수 창업자의 글로벌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인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서 'AI 기반 3D 운전자 상태 인식 시스템'으로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 시스템은 딥인사이트가 국내외 자율주행시장에 선보인 첫 번째 제품이다. 딥러닝 기반 AI 프로그램과 초소형 스마트 3D 카메라를 결합해 저조도 환경이나 안경 착용 상태에서도 정확히 안면 인식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교통사고 원인의 약 70%로 분석되는 졸음운전과 전방주시 태만을 예방한다. 기존 카메라 인식 기능의 경우 정확도가 낮아 오인식·오작동이 빈번해 경고음 때문에 오히려 운전자를 혼란스럽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외에도 '부피 측정·관리 시스템' 등 AI 기술과 3D 센싱 기술이 접목되는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관련 기술들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오은송 딥인사이트 대표는 "기술력과 잠재력을 세상에 구현할 수 있는 기반과 기회를 얻었다"며 "앞으로 모빌리티·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계의 눈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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