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잔해와의 충돌 위험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던 '우리별 3호(KITSAT 3)' 위성이 약 100m 거리에서 위협 물체를 스쳐 지나가 충돌 위험에서 벗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5일 인공위성 솔루션 기업 '스페이스맵' 분석에 따르면 우리별 3호는 지구 상공 721㎞ 부근에서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위성인 NOAA-16의 파편과 약 112m 거리를 두고 근접했지만, 실제 충돌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스페이스맵 측은 "99.8% 확률로 112m 거리에서 두 물체가 스쳐 지나갔다"고 분석했다. 전날 분석 결과, 우리별 3호와 NOAA-16의 잔해는 한국시간 5일 오전 7시 46분 28초 충돌할 가능성이 0.19%인 것으로 예측됐다. 충돌을 막기 위해 위성의 경로를 바꾸는 '회피 기동'의 판단 기준이 일반적으로 0.01%라는 점을 고려할 때, 0.19%는 매우 높은 확률인 셈이다. 다만 5일 오전 확인된 결과는 5일 자정(0시) 기준 미국 우주군의 스페이스 트랙(Space
박건희기자 2024.07.05 08:39:47국내 최초의 독자적 위성 모델 '우리별 3호(KITSAT 3)'가 오는 5일 오전 7시 46분경(한국 시간) 'NOAA-16' 위성 잔해와 충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인공위성 솔루션 기업 '스페이스맵' 분석에 따르면 우리별 3호는 지구 상공 721㎞ 부근에서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위성인 NOAA-16의 파편 근방까지 최대 100m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충돌 위험 예측 시간은 한국시간 5일 오전 7시 46분 28초다. 우리별 3호와 NOAA-16 파편의 충돌 확률은 0.19%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돌을 막기 위해 위성의 경로를 바꾸는 '회피 기동'의 판단 기준이 일반적으로 0.01%라는 점을 고려하면, 0.19%는 매우 높은 확률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우리별 3호는 이미 2002년 임무를 종료했다. 20여년 전 지상과의 통신이 중단됐기 때문에 지상 연구소에서 충돌 위험에 따른 회피 기동을 실시하기 어렵다. 또 우리별 3호는 이미 퇴역한 상태여서 실제 충돌
박건희기자 2024.07.04 11:3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