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투자한 원자력에너지업체 오클로(Oklo)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을 진행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미국 최대 원전 서비스 업체인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 원자력 전력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이에 따른 전력수요 폭증이 글로벌 화두로 떠올랐다. 빅테크와 AI 기업들이 차세대 원전까지 손을 뻗는 이유는 AI 시스템을 가동하는 데 막대한 전기가 들기 때문이다. MS와 오픈AI가 짓는 초대형 데이터센터 역시 '전기먹는 하마'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가운데 국내 스타트업이 기존의 절반 이하 전력으로 동일한 성능을 낼 수 있는 AI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했다. 이정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설립한 호두에이아이랩은 보다 효율적인 AI 알고리즘을 설계, 전력 에너지를 적게 쓰고도 성능을 유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교수는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와 인터뷰에서 "AI 소
김성휘기자 2024.07.17 10: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애플은 사과? 그럼 뇌와 가장 가까운 게 뭘까 하다가 호두를 떠올렸죠." '호두'를 상징물로 삼은 AI(인공지능) 스타트업이 있다. 'AI 비전 검사 시스템'(AIVIS), 이른바 머신비전 기술로 세계적 인정을 받는 호두에이아이랩(이하 호두AI랩)이다. 이 회사는 AI 자동학습 툴을 통해 특정 제품이나 공정별 품질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AI로 이미지를 판독하면 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미세한 불량을 자동으로 빠르게 잡아 생산공정을 개선한다. 이 기술은 정밀한 제약 생산부터 대형 산업용품까지 적용 가능하다. 호두AI랩은 최근 미국의 자동화 관련 권위 있는 행사 '오토메이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빌 게이츠가 세운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과도 협업을 논의 중이다. 간단한 혈액검사로 질병을 판독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서다. 게이츠재단이 이를 도입하면 의료 인프라가 낙후
김성휘기자 2023.10.15 1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