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항공우주국(NASA)을 비롯해 전 세계 여러 연구소에서 특정 물질을 분석하는데 사용하는 '분광학(分光學)' 기술로 미국의 '빌 앤 멀린다 게이츠재단'과 한국 기업 중 최초로 파트너십을 체결해 화제가 됐던 스타트업이 있다. 분광학 기반 성분 검출·측정 장치를 개발하는 파이퀀트(PiQuant)다. 분광학은 반사·산란·확산·투과되는 정도가 제각기 다른 빛의 특성을 통해 물질의 고유 속성을 알아낸다. 게이츠재단은 파이퀀트가 개발한 휴대용 수질 측정기 '워터스캐너'에 주목했다. 워터스캐너는 물속 세균과 바이러스·중금속 등을 검출할 수 있는 장치로, 기존 PCR 방식(유전자 증폭 검사법)의 검사 시간을 1440분의 1로 단축하고 비용은 50분의 1수준으로 낮췄다. 게이츠재단은 워터스캐너가 개발도상국의 식수 안전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파이퀀트는 게이츠재단과 2차 파트너십도 맺고 연구비를 지원받아 다양한 국가와 협업하며 수질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7
최태범기자 2023.08.02 07:00:00"단순히 검색만 하는 시대를 넘어 분석이 일상화되면 자신에 대해 더욱 잘 파악하고 필요한 것을 정확히 알 수 있게 된다. 일상생활에 있는 모든 것을 분석해 자신에 대해 더욱 잘 알 수 있는 세상을 열어주고 싶다." 분광학(分光學) 기반 성분 검출·측정 장치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파이퀀트(Piquant)의 피도연 대표는 "구글 검색 다음은 분석의 시대다. 우리가 먹는 음식부터 화장품, 공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 대한 정밀 분석에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분광학은 분자 또는 물질에 의한 빛의 흡수와 복사 스펙트럼을 측정해 물질의 성질을 분석·연구하는 학문이다. 반사·산란·확산·투과되는 정도가 제각기 다른 빛의 특성을 통해 물질 고유의 속성을 알아낸다. 이 기술은 미항공우주국(NASA)을 포함한 국내외 다양한 대학·연구소에서 특정 물질들을 분석하고 검사하는 데 사용된다. 고급 분광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도 많지만 파이퀀트는 고가의 분광기를 소형화하고 보다 저렴하게 상용화했다. 대표적인
최태범기자 2022.08.21 1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