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창고도 자율주행 '척척'...美·日 공략 나선 K-물류로봇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3개월간의 실증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본 진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최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만난 최낙은 알오지스틱스 대표는 '스크리너'라 이름 붙인 새로운 형태의 물류로봇을 소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기존 1호 로봇과는 구조부터 다르다"며 "현장 문제를 풀기 위해 완전히 새롭게 설계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스크리너는 자동차 부품 제조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운반 대차의 특성을 정밀 분석한 결과물이다. 대차 높이가 낮아 기존 지게차로는 운반이 어려웠던 문제를 로봇 설계 자체를 바꾸는 방식으로 해결했다. 양옆으로 열리는 구조를 채택해 운반 대차를 마치 품에 안듯 들어 올려 이동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중소 제조 현장에 먼저 투입된 1호 자율주행 굴절 지게차 로봇 시스템 '피버터'의 기본 콘셉트를 계승하면서도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진화한 결과다.
부산=류준영기자
2026.01.13 04: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