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포모사 그룹, 韓 신재생에너지-유전자 치료제 집중 투자
대만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인 포모사 그룹이 KAIST(카이스트)와 손잡고 첨단바이오 및 신재생에너지 기술 R&D(연구·개발)에 나선다. KAIST와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 위해 13일 대전 KAIST 본원을 방문한 샌디 왕(왕뤠리위) 대만 포모사 바이오·스마트에너지 회장은 "'탄소 제로'를 향한 세계 각국의 노력이 이어지는 지금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포모사 그룹이 갖고 있지 않은 기술력을 보유한 KAIST와 서로 보완하며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모사 그룹은 이번 MOU를 기반으로 줄기세포 치료제·유전자 치료제 개발 등 첨단바이오 분야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개발 등 친환경에너지 분야에서 KAIST와의 연구 협력을 추진한다. 포모사 그룹이 설립한 명지과학기술대·장경대·장경기념병원의 교수진 7명과 KAIST 바이오·에너지 분야 교수진 7명이 겸직교수로 임명돼 양국 학생을 공동지도할 계획이다. 더불어 바이오 및 친환경에너지 관련 KAIST
박건희기자
2024.05.14 1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