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조 몰린 국민성장펀드, AI·반도체 50.9조 투입
5년간 150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국민성장펀드'의 구체적 운용계획이 확정됐다. △직접·간접투자 △인프라 투·융자 △초저리 대출 등 방식으로 지원하는 한편 자금의 40% 이상은 지역에 투입된다. 산업별로는 AI(인공지능) 분야에 가장 많은 30조원을 투자하며 이미 153조원 규모의 투자수요가 접수됐다. 금융위원회는 11일 국민성장펀드 출범식과 제1차 전략위원회를 열어 산업별·투자방식별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운용계획에 따르면 국민성장펀드는 5년간 △직접 지분투자 15조원 △간접투자(펀드) 35조원 △인프라 투·융자 50조원 △초저리 대출 50조원 총 150조원 이상 규모로 운영된다. 산업별로는 AI 분야에 가장 많은 30조원을 투자한다. 이어 반도체 20조9000억원, 모빌리티 15조4000억원, 바이오·백신 11조6000억원, 이차전지 7조9000억원, 미디어·콘텐츠 5조1000억원, 항공우주·방산 3조6000억원, 수소·연료전지 3조1000억원, 원전 2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2조6000억원, 로봇 2조1000억원 등이다.
김도엽기자,권화순기자
2025.12.12 08:5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