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픽스, 구름·연기 뚫는 광학위성 대기보정 기술 개발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주 AI(인공지능)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가 자체 개발한 광학위성 대기보정 기술과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동남아 지역의 대규모 농경지·산림 훼손 정황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텔레픽스는 AI 큐브위성 '블루본'이 지난달 22일 촬영한 영상과 미국 플래닛스코프가 지난 8월 1일 촬영한 영상을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태국 싱부리주 인근 농경지 4089헥타르(ha)가 불과 두 달 사이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14배에 달하는 규모다. AI 에이전트 '샛챗(SatCHAT)'의 분석에 따르면 도로망은 유지된 반면, 도로를 따라 훼손이 집중된 패턴이 관찰됐다. 기존에는 농경지와 산림이 혼재돼 있었으나, 최근 두 달간 어두운 토양과 노출지 패턴이 빠르게 확장되면서 불법 벌채 또는 화전(火田) 개간 가능성이 제기된다. 동남아 지역에서는 전통적으로
류준영기자
2025.11.07 1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