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연구노트 썼더니 공모전 수상 '껑충'…가톨릭대 창업교육 새 실험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대학 창업 교육 방식이 바뀌자 성과도 달라졌다.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구상부터 발전 과정까지를 전자연구노트로 기록·관리하는 '과정 중심 교육'이 학생들의 창업 성과를 두 배 이상 끌어올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5일 한국창업학회지 최신호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가톨릭대학교 창업 교육 과정에 블록체인 기반 전자연구노트 '구노(Goono)'를 도입한 이후 학생들의 공모전 수상 실적이 기존 대비 2.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톨릭대 연구진은 그동안 대학 창업 교육이 최종 결과물에만 집중해 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아이디어 발상부터 검증, 수정, 고도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전자연구노트에 기록하도록 하는 디지털 전환(DX)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관련 교과목의 평균 공모전 수상 건수는 기존 2. 5건에서 6건으로 늘었다. 단순한 기록 방식의 변화만으로도 아이디어의 논리성과 완성도가 눈에 띄게 높아진 셈이다.
류준영기자
2026.01.05 1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