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카디오, AI 심장진단 고도화 집중…"해외시장·IPO 도전"
딥카디오가 인공지능(AI) 심장질환 진단 기술 고도화에 집중한다. 이미 상용화에 성공한 심방세동 AI 심전도 솔루션의 국내외 공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활용 범위를 넓히는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궁극적으로 간단한 심전도 검사로 더 많은 심장질환을 검사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하겠단 목표다. 이를 토대로 해외 시장 진출과 기업공개(IPO) 등에 도전할 계획이다. 딥카디오는 AI 심전도 솔루션의 데이터를 활용해 심장혈관 질환과 비후성 심근병, 파브리병, 급성심근경색 등 여러 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딥카디오는 2020년 설립 뒤 AI를 활용해 정상 상태의 심전도 판독 상태에서 심방세동과 심장 전체의 건강 상태 등을 점검할 수 있는 '스마트ECG-AF'를 개발했다. AI 알고리즘과 심전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앞으로 발생 가능한 심장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2023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고 2024년 허가를 획득했다. 현재 국내 상급 종합병원 5개를 포함해 25개 이상 의료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김도윤기자
2025.12.10 08: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