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2025년 노벨 화학상은 'MOF'(금속유기구조체)라는 혁신적 분자 구조를 개발한 오마르 M. 야기 미국 UC 버클리 교수와 기타가와 스스무(北川進) 일본 교토대 교수, 리처드 롭슨 호주 멜버른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MOF는 금속이온과 유기 분자를 연결해 만든 틀 구조로, 내부에 수많은 미세한 구멍을 갖고 있어 기체 분자 등의 흡착·저장이 가능하다. 이 같은 특징에 따라 이산화탄소(CO2) 포집, 공기 중 수분 채취, 수소 연료 저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MOF가 인류의 난제와 지구환경 문제 해결에 필요한 신소재로 새로운 가능성과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MOF 연구에 가장 선도적인 이들 3명의 과학자를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공동 선정했다. 그런데 전세계가 '꿈의 신소재'에 열광하고 있을 때 한국에서는 이미 이 기술을 실험실 밖으로 끄집어내 집 거실 가전에 적용하는 데 성공한 스타트업이 있다.
최태범 기자 2025.12.30 04:00:00대학과 민간기업을 연결하는 '산학협력법'이 생긴 지 20년이 흘렀다. 산학협력법의 그간 성과를 꼽으면 산업사회 요구에 부응해 잘 훈련된 산업체 고급인력을 키웠고,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민간으로 확산시켜 지역사회뿐 아니라 국가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 이렇게 조성된 기술사업화 생태계는 그간 정부 정책과 지원사업 등에 힘입어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2003년 버클리대학의 헨리 체스브로 교수가 제안한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의 핵심 개념인 '개방형 혁신'의 확산으로 대학과 산업체의 활발한 산학협력과 교류, 기술사업화 활동이 전개됐다. 기업은 대학의 우수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R&D(연구·개발)에 필요한 인력, 시간을 줄일 수 있었고, 이를 통해 기술 개발에 따른 위험 부담도 낮출 수 있었다. 근래 대학에선 기술이전·사업화 전담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해당 조직과 업무체계를 더욱 고도화하는 분위기다. 이뿐 아니라 대학 기술지주회사를 출범시켜 대학발(發) 창업기업의 성장
최경민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장 2024.05.26 1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