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벤처투자 새 대표에 이종혁 부사장…딥테크 투자 체계 고도화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삼성그룹의 기업형벤처캐피탈(CVC)인 삼성벤처투자를 이끌 새 수장으로 삼성디스플레이 출신의 이종혁 부사장이 내정됐다. 삼성전자가 21일 발표한 정기 사장단 인사와 함께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인사도 단행됐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 출신의 이종혁 부사장이 삼성벤처투자의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 부사장은 연세대 세라믹공학 박사 출신으로 1996년 삼성에 입사한 기술 전문가다. 2012년 디스플레이연구소 EVEN 공정개발팀장, 2016년 차세대연구2팀장, 2020년 QD개발팀장을 거쳤다. 이후 2022년부터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과 IT사업팀장을 겸직하며 기술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특히 2016년에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와 박막 봉지 개발 등 혁신 기술의 상용화에 기여한 공로로 디스플레이 산업발전 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그의 풍부한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벤처투자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및 딥테크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현기자
2025.11.21 15:4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