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TV에 비치는 컨테이너와 항구의 풍경 속에는 여러 장의 서류가 꽂힌 클립보드를 든 사람이 분주히 움직이며, 운송기사에게 무언가를 지시하는 장면이 어김없이 등장한다. 컨테이너 반출입이나 배차 같은 업무 과정이 아직도 대부분 수기로 처리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 주요 항만들은 이미 물류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DX)이 상당히 진전된 반면, 국내는 중소형·영세 운영사가 산업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여전히 수작업 중심의 비효율적인 업무 관행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기존 항만 운송 환경을 디지털화하려는 스타트업 '컨테인어스'가 최근 시리즈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컨테인어스는 블록체인과 AI(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융합해 복잡한 항만 물류 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퍼스트마일(First Mile·물류 프로세스의 가장 첫 단계) 통합 플랫폼'을
류준영기자 2025.10.25 09: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컨테이너 육상운송 관리 플랫폼을 개발하는 컨테인어스가 동남권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에서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컨테인어스는 전국 항만 데이터를 유기적 연계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플랫폼 '컨테인어스TMS'를 개발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배차, 정산, 세관·항만 신고 등을 각각 다른 시스템에서 처리해야 하지만 컨테인어스TMS에서는 운송 오더 한 번 등록만으로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항만 물류 육상운송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박준상 시리즈벤처스 대표는 "항만 물류의 디지털 전환은 국가 물류 경쟁력의 핵심이고 중소·영세 운영사의 디지털화는 시급한 과제"라며 "컨테인어스는 해당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IT 기술력을 갖춘 최적의 팀으로, 급성장하는 시장에서 선두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컨테
고석용기자 2025.10.21 13:5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