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페트병을 패션템으로…플리츠마마, 삼청동 한옥에 매장 연 이유
페트병에서 추출한 원사로 가방·레깅스 등 패션 제품을 만드는 업사이클 스타트업 플리츠마마가 첫 브랜드 단독 매장 '이웃(EE:UT)'을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한옥에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2017년 설립된 플리츠마마는 폐페트병을 활용한 리사이클 원사로 모든 제품을 제작하며 '제로 웨이스트' 가치를 추구한다. 재활용(Re-Cycle)과 새활용(Up-Cycle)을 거쳐 탄생한 제품이 소비자(Me)의 선택을 받아 가치 있게 활용되고 아름다움(美)으로 순환되도록 '미사이클(Me-Cycle)'의 의미를 담았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플리츠마마의 첫 브랜드 단독 매장이다. 옛 한옥이 품은 가치를 존중하는 동시에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삼청동의 특성에 주목했다. 내부 공간은 '고객을 플리츠마마의 집으로 초대한다'는 콘셉트로 방문객에게 따뜻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매장에 별도 피팅룸을 갖춰 플리츠마마 전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하며 브랜드 메시지를 오감으로
최태범기자
2023.01.02 14: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