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덕후·오락실 키즈…'덕질'로 창업했더니 투자도 잘 받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덕후'는 일본어 '오타쿠'(마니아)에서 왔다. 좋아하는 일에 푹 빠지는 것을 '덕질'이라 하는 배경이다. 네이버웹툰을 이끌어온 김준구 대표는 이른바 '덕업일치'(덕질과 직업 일치) 대표사례다. 네이버웹툰은 NAVER(네이버) 사내벤처로 출발해 2024년 미국 나스닥에 '웹툰엔터테인먼트'라는 사명으로 상장했다. 김 대표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몰입한 나머지 이를 창업과 도전으로 연결한 창업가들이 적잖게 활약하고 있다. 취향이 취미를 넘어 직업이 되면서 시장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다. ━'대표님' 된 오락실 키즈…영화 찐덕후의 평점사이트 ━'지피유엔'(GPUN)은 서브컬처 게임 개발사다. 서브컬처는 마니아 성향이 강한 세계관과 캐릭터를 갖춘 게임을 통칭한다. 회사는 2024년 설립돼 프리시리즈A 단계이지만 리더인 최주홍 대표의 경력은 만만치않다. 그는 어린 시절
김성휘기자
2025.10.09 1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