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대기업 투자·협업 검토후 피드백 절실…투자리드 필요"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째깍악어, 아스트론시큐리티, 소셜 인베스팅랩, 공간의 가치, 이자 등 시드부터 시리즈D까지 다양한 투자단계의 스타트업 13개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공통점은 KB금융그룹이 투자·지원하는 스타트업들이다. KB금융그룹은 17일 강남 KB이노베이션허브센터에서 스타트업 13개사 대표들과 상생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보육 지원 및 투자 관련 고충과 제휴·헙업에 대한 건의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은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스타트업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지원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스타트업 대표들은 그간 답답했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우선 투자와 관련해선 KB금융이 앞서 리드해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A스타트업 대표는 "현재 투자시장이 매우 안좋다. 금리가 오르면서 투자를 미루는 곳이 많다"며 "KB금융처럼 여유가 있는 투자사에서 먼저 쫓아
김유경기자
2022.10.17 17: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