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최근 선보인 아이폰15 시리즈가 중국에서 전작보다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아이폰15 시리즈는 출시 이후 17일간 중국에서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아이폰14 시리즈보다 4.5% 감소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지난달 22일 중국에서 출시됐다. 중국은 아이폰15 1차 출시국이다.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보고서도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두 자릿수로 감소했으며 아이폰15 출시 후 판매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애플은 화웨이에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내줬다. 이에 대해 이들 기관은 "최악의 아이폰 데뷔"라고 평가했다. 이는 또 중국에서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하는 것과 대조적이라는 평가다. 지난 1년간 화웨이, 샤오미, 아너 등 토종업체들의 안드로이드 기기 판매가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함에 따라 중국 내 전반적인 스마트폰 판매도 늘어났다. 특히 화웨이가 지난
김승한기자 2023.10.17 08:46:41애플이 '아이폰15' 발열 문제를 OS(운영체제) 업데이트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일각에선 여전히 하드웨어 결함이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한다. 애플의 최신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인 'A17 프로'가 탑재된 아이폰15 프로 시리즈에서만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서다. 이에 애플이 발열을 잡기 위해 의도적으로 제품 성능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달 31일 성명을 내고 "일부 아이폰에서 과열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iOS 17에서 일부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버그를 발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OS 17은 애플의 최신 OS로 아이폰15 시리즈에 기본 탑재됐다. 앞서 아이폰15 1·2차 출시국 구매자들 사이에선 게임이나 전화통화 시 발열이 발생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IT 유튜버들은 아이폰15 프로로 고사양 게임 30분 이상 구동 시 제품 온도가 최대 48.1도까지 올라갔다
김승한기자 2023.10.03 16: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