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음바페, 찰나의 움직임도 감지…전술도 판정도 'AI 시대'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사상 최초로 FIFA 랭킹 1~4위 국가가 4강에 나란히 오른 북중미 월드컵. 메시와 음바페, 홀란 같은 스타 선수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따라다니는 기술이 있다. 경기장 지붕을 빼곡히 채운 전용 카메라가 그라운드 위 선수 한 명당 29개의 관절 포인트를 초당 50회씩 3차원 데이터로 쪼개 기록한다. 공인구 안에 내장된 관성측정센서(IMU)는 선수 발에 공이 닿는 순간의 진동과 가속도를 초당 500회 빈도로 읽어 비디오판독실로 쏘아 보낸다. 축구공 하나, 심판 판정 하나에까지 AI가 개입하는 시대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약 106억달러(약 16조원) 수준이던 글로벌 스포츠AI 시장 규모는 2033년까지 연평균 21. 6%씩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월드컵 개최지인 북미가 이 시장의 36. 8%를 차지하는 핵심 무대다. 월드컵은 축구 축제인 동시에 스포츠테크 기업들의 '글로벌 테스트베드'가 됐다.
최우영 기자
2026.07.16 04: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