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적발" 서로 손가락질…실리콘밸리 유니콘의 '뻔뻔한' 전쟁
미국 실리콘밸리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회사)인 HR(인사관리) 기업 '딜'이 경쟁사 '리플링'이 스파이 스캔들로 맞붙었다. 리플링의 한 직원이 그간 딜을 위해 스파이 활동을 했다고 폭로하면서다. 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리플링은 샌프란시스코 연방 법원에 딜을 상대로 공갈, 영업비밀 절도, 불공정경쟁 등 혐의를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딜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명예훼손 등으로 맞소송에 나섰다. 분쟁은 리플링 직원이었던 키스 오브라이언이 딜을 상대로 3월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김하늬기자
2025.06.04 17:52:33